2013년 2월 23일 토요일

성가소개 (4) - Alleluia by Ralph Manuel


가사가 '알렐루야' 로만 되어있는 성가이다.
1951년생으로 미국 오클라호마 에서 태어나 24년간 브라질에서 섬기고 계신 선교사님이다. 






합창 Blending

합창을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어떻게 해야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우선 같은 합창곡인 두 곡을 들어보자. 왼쪽은 1999년에 타개하신 Robert Shaw가 지휘 하시는 합창단이고 오른쪽은 우리가 어디서나 들을수있는 교회 성가대 이다.

         

우선 합창이란 4부가 각각 뚜렷이 들려야하고 각 파트의 음색이 파트마다 통일 되어야 하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화음이란  순정율(Just Intonation)에 의해 만들어진 화음이어야 아름답다.
뭐? 순정율? ..
만약  당신이 합창지휘자로  이런말을 처음 들어 보았다면 당신은 핸드볼 감독인데 배구팀에 부임한 경우다. 말이 안되지만 뭐 같은 공놀이니까 가르칠수 있겠지..
생각 하셨다면 당신은 교회 합창의 질을 떨어뜨리는 암세포다. 
여기서 이론적인 부분은 다음에 적기로 하고, 그러면 어떻게 파트 연습을 시킬수 있을까? 피아노가 평균율로 조율되어 있는데 순정률로 노래해야 하는 성가대를  피아노로 한음한음 쳐서 연습을 시키면 그게 완벽한 화음을 만들수 있을까?
해결책은 단음으로 파트 연습하는 것을 피하고 여러 파트를 동시에 연습하여 화음이 되도록 연습 시켜서 단원 각 개인마다 화음을 듣는 귀를 개발해 주는 것이다. 예를들어 소프라노와 엘토를 같이 연습시키는 것이다.  물론 피아노의 음이 합창을 하기엔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완벽한 화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하고자 하는 부분을 소프라노와 엘토를 같이 부르게 하면서 음을 익히는 것에만 치중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화음에 집중하게 해서 완벽한 화음을 낼때의 소리를 익히는 것이다. 물론 완벽한 화음이란 처음에는 지휘자의 귀에 의존 하는수 밖에는 없다. 그래서 합창지휘자는 성악 발성에 대하여 지식이 있어야 하면 본인이 부를줄 알고 음색을 조절할수 있는 방법과 귀가 있어야 한다.
합창은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해야하는 음악이다. 물론 지휘자가 조절을 해 주지만 다른 단원을 무시하면서 내는 합창이란 차라리 소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