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혀 횡격막이 움직이지 않는다 ; 팔을 들어 숨을 쉬라고 해도 가슴이 들리고 있다.
2. 입 모양이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모음을 하고 혀에 힘이 들어가 울리지 않는 소리가 난다.
3. 턱이 내려가지 않아 역시 공명에 방해가 된다.
4. 심한 비음이 섞여있다.
다음과 같은 연습곡으로 숙제를 줬다.
호흡이 너무 모자라서 두소절도 못부르셨는데 입모양도 나아지고 소리도 힘차졌다. 아직도 숨이 모자라지만 호흡연습만 꾸준하다면 가장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탄생할 참이다.
'아'에서 미와 파음은 '어'로 바꾸어 파사지오를 유도 해서 부르게 했다. 이 분은 소리는 벌써 voce di pinte (상성구;Upper Register와 하성구; Lower Register가 잘 섞여서 나는 소리)가 나지만 밑 입술이 안내려가서 모음이 일그러졌다. '이야'를 빠르게 섞어서 아무 연습곡이나 시켜보고 '이에아오우'를 턱에 주의를 주며 더 벌리게 했더니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막상 연습곡인 'Ombra mai fu' 를 노래했더니 파사지오 부분에서 소리가 안나서 모두 '아'로 부르고 '미,파'만 '어'로 바꿔 부르도록 했다.
이분은 저음에서 고음으로 가는 scale은 소리에 힘이 없고 다른 부위에 힘이 들어가서 우선 잘나는 음을 찿아 하향 Scale을 한 다음 '이에아오우'로 연결시켜 모음을 만들었다.
목소리가 남다르게 커서 가장 기대 하는 테너인데 어떤 방법을 써도 혀에 힘이 들어가거나 목에 힘이 들어가거나 비음 등등으로 가장 잠못이루게 만드는 분인데 드디어 제 목소리가 나는 연습곡을 찿았다. 연습곡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생각할만도 한데 어떤 방법을 쓰던지 제 목소리가 잘 울리도록 나오는 연습곡을 찿으면 되는것 아닌가?
'마아아' 대신 '미이이' 나 '모오오', '메에에' ,'무우우'로 모음을 만들고 다음렛슨으로 갈수있는 나에게는 오늘이 복권 맞은 날이다. '이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