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성가대 지휘보다는 우리교회(파사데나 장로교회)에서 시작한 성악교실 선생이나 나에게는 꽤나 자주(일년에 두세번 정도?), 헌금 시간에 찬양을 드리고 있어서 그런지 어느덧 테너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 'A Tenor' 이다. 뭐 Placido Domingos도 'B bemol Tenor'로 불렸었으니 억울할 것도 없지만 'A'음 까지만 나는 테너라는 약간은 이탈리아 성악가들이 무시하기 위해 만든 카테고리에 속해 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일이 분명 아니다.
그래서 연습했다. 지금까지 아는 모든것을 동원해서. 그런데 쉽지 않았고 소수의 사람만이 'high C'를 내다 보니 정보도 충분치 않았다. "역시 타고나야하나? " 라고 생각할 즈음에 다음 한줄이 나에게 희망을 주기 시작했다.
"Falsetto is a voice production in which
the thyro-arytenoid muscles are inactive and lengthened greatly by the action
of the crico-thyroid muscles which are at their nearly maximum contraction."
고음 발성 I 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해가 가리라 믿는다. 결국 고음을 해결하기 위해 강화되어야 할 근육은 CT근육(윤상연골과 갑상연골을 잇는 근육)인데 Falsetto 즉, 가성으로 소리를 내면 CT근육 만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니 가성으로 연습을 하면 CT근육이 튼튼해 질거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많은 성악가들은 가성을 가지고 연습하는 것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반대 하지만 위에 글에서 보듯이 근거를 찿았기에 연습을 해봤다. 세달을 틈틈히 연습해보니 과연 처음에는 목만 아프더니 차츰근육에 힘이 들어가 'B' 음까지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아직도 나는 'C Tenor'는 아니다. 그러나 방법을 찿았으니 내년쯔음에는 'high C'가 들어가는 아리아를 이 블러그에 올릴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 연습은 '아'로 high C에서 밑으로 C5에서 다시 high C로 소리를 내본다.
가성에서 진성으로 바뀌는 부분에서 갑자기 소리가 떨어지거나 한다.그렇게 매일 꾸준히 연습을 하면 진성으로 내는 고음의 한계가 결국에는 올라간다. 그러나 목안이 따끔 거리는 것 같으면 멈추고 다음날 해야한다. 절대로 무리하면 성대를 상하게 만들수 있으니 반드시 매일 연습하되 5분이상 하지 않는다. 물론 이 연습은 호흡은 물론이고 공명을 최대한 늘릴줄 알고 Passagio도 더이상 느껴지지 않도록 소리를 만든 사람에 한해서다.
가성에서 진성으로 바뀌는 부분에서 갑자기 소리가 떨어지거나 한다.그렇게 매일 꾸준히 연습을 하면 진성으로 내는 고음의 한계가 결국에는 올라간다. 그러나 목안이 따끔 거리는 것 같으면 멈추고 다음날 해야한다. 절대로 무리하면 성대를 상하게 만들수 있으니 반드시 매일 연습하되 5분이상 하지 않는다. 물론 이 연습은 호흡은 물론이고 공명을 최대한 늘릴줄 알고 Passagio도 더이상 느껴지지 않도록 소리를 만든 사람에 한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