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소리는 나무나 쇠로 되어 공명강이 정해져있는 악기가 아니라서 성대의 긴장도와 열고닫힘, 성도의 길이, 혀의 위치, 호흡근육의 조화와 압력 등등이 균형잡혀 있어야 일정한 소리를 낸다.(이런 이유로 훈련이 되지않은 성악가는 몸 상태의 변화에 따라 소리도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히 훈련을 거친 성악가가 일정한음색을 유지하려고 하는데도 한음을 길게 낼때 소리가 변화하면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피치, 강도 음색을 가지게 될때 이것을 비브라토라고 한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잘 알수 있다.
Wabbling
La voce pecora
Vibrato
그런데 왜 어떤 성악가나 가수가 만드는 떨림은 듣기 싫을까?
그것은 후두근, 혀근, 턱의 흐들림 혹은 호흡근육 등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그림에서와 같이 음이 불안정 하거나 (Wabbling 혹은 La voce balla) 심하게 떨기( La voce pecora)때문이다.
보통 호흡이나 발성이 균형 잡혀 안정된 소리에서 나오는 비브라토는 음악적 표현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데 Miller라는 분의 연구에 의하면 1초에 5번에서 7번 의 떨림을 형성하는 비브라토가 가장 듣기 좋은 소리라고 한다. 예를 들어 파바로티는 5.5개의 비브라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Tremolo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는데 이것은 내려는 음과 반음사이를 빠르게 왔다갔다 하며 내는 소리로 비브라토와는 다르게 피치의 빠른 변동으로 나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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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lla 춤추다.
2. Pecora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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