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일요일

몸으로 배우는 성악

성악을 가르치다 보면 작은 손동작이나 얼굴 표정 등등을 주의해야 한다. 자칫 습관으로 남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악이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 고음을 낼때 광대뼈를 들으라거나 눈썹을 올리게 주문을 하기도 해야 하기에 난감할때가 있다.
아래의 세편의 영상을 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갈것이다.
 Sarah Brightman은 원래 뮤지컬 가수였다. '오페라 유령'의 작곡가 였던 Andrew Loyd Weber 와 이혼후 이탈리아로 가서 성악을 전공하고 지금까지 활동하고있는 소프라노다.
첫번째 영상에서는 아름답지만 평범하다. 그런데 두번째 영상에서는 소리는 더욱 커지고 풍부해 졌지만 입모양을 너무 둥글게 유지 하려고 해서 불편하게 느껴진다. 세번째에서는 소리도 풍부해지고 표현도 세밀해 졌지만 여전히 입모양은 둥글게 하려하고 손도 앞으로 끌어안듯이 벌리고 있다. 
처음에는 하는수없이 필요하다면 손도 들고 우선 원하는 소리가 나야 한다. 그러나 이제 나기시작했다면 쓸데 없는 동작을 없애는 연습도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뭐 Sara Brightman처럼 유명해 진다면 상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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