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1일 일요일

성가소개- PPC Presbyterian church


 그동안 섬기는 교회에서 지휘한 곡이다. 나는 요즈음이 좋다. 일년에 한번쯤 지휘자님 부재시에 지휘를 하니 힘도 안들고 그동안 번역이 잘된것을 정리해서 해 볼수있으니 말이다.
혹 악보가 필요 하시면 제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wuyong5662@gmail.com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이 영조 편곡)

2.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Ana Laura Page 곡)



3. 세상 살동안 ( Beth Thliveris곡)

2014년 8월 8일 금요일

흉성의 개발 III- 모아진 소리

하성구를 개발할때 처음 잘 모를때는 소리를 풍성하게 노래하라거나 열린소리, 혹은 호흡이 연결된 소리,가슴이 울리도록 내보라거나 해서 시간을 낭비했었다. 그러다 보면 내 귀에 맞는 소리면 이제 됐다며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무식했다. 원래 하성구에서 찿아야할 소리는 잘 울리고 모아진 소리다.
그 소리는 성대를 내림으로 만들어진다. 상대를 내리면 성대가 두껍게 붙어서 윤기 있는 소리가 나고 3rd FORMANT를 (처음 듣는 소리라면 자료실에서 성악가 따라잡기를 읽어 보시라!) 만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아래 그림은 목 부분을 해부한 그림인데 Strap Muscle이라고 불리는 근육이 성대의 오르고 내림을 담당한다.
우선, 손바닥을 목에 대어보고 침을 삼켜보면 성대가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움직일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니 '뜸' 이나 '떰'이라고 소리를 해보자. 물론 전에 설명한대로 혀끝을 물었다가 띄면서 낸다. '흥' 이나 '헝' 하면서 해도 된다. 다음에 '이에아오우' 모음으로 전환하여 성대를 내려 유지하는것을 연습한다.


물론 윤기있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혀의 위치나 입모양, 각 모음마다 턱의 위치가 중요하다. 하지만 성대를 내리는 것이 우선 잘 울리는 본인만의 최선의 소리를 만드는 발판이 돼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턱과 혀의 경직을 완화시키는 연습

처음 성악을 연습하는 학생들에게 성대를 내려서 부르는 연습을 시키고 나면 금방 소리가 풍성해지나 금새 턱이나 혀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소리가 바뀌니까  신아나기도 하고 더 열심히 연습을 해서 자연히 생기는 폐해가 아닌가 싶다. 또 자신의 소리를 뼈를 통해 듣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적과 훈련을 통해 객관적인 귀를 가지지못한 학생이  쉽게 빠지는 문제 이기도 하다. 아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좋은 동영상이다. 대신 자료실에서 연습곡을 찿아 같이 병행하면 더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겠다.
여기서 나온 모든 동작을 다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필요한 몇가지를 자신에 맞게 추려서 연습에넣자.
참 좋은 세상이다 Youtube에 없는것이 없으니..

1. Jaw Relaxation Exercise



2.Tongue Relaxation Exercise

2014년 3월 9일 일요일

모음발성

벨칸토 창법에서는 순수한 모음 발성을 모든것의 우선순위에 놓았다. 순수한 모음으로 노래해야 발성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호흡에 관련된 근육도 안정적으로 발달이 가능해서 결국에는 좋은 성악가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순수한 모음이라는것이 개인적이라는것에 비판을 받기는 하나 우연히 본 한국 드라마에서 답을 찿았다. 

"사람의 눈은 다 똑같은 거야! 창작은 어려워도 어떤 옷이 예쁜지는 다 아는거야!" 

모든 예술이 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노래를 잘 못할지라도 잘 부르는것은 알수있고 미술관에서 아무것도 모를지라도 유독 눈을 끄는 예술작품이 있는법이고 패션에 문외한이라도 나름 멋있는 것을 구별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것이 그 해의 유행이 되는 법이다.
처음 렛슨을 하면서 유난히 아름답게 들리는 음이나 모음이 있는데 그것을 구별해서 발성을 시키고 본인에게 물어보면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하지만 차츰 자신의 소리나 신체 조건에 민감해 지면 그때가 가장 편하게 소리가 난다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나는 E5에 '아'가 가장 자연스럽고 내 아내는 F6에 '이', 지금 렛슨 하고 있는 분은 A5 에 '이'다. 보시다시피 모든사람이 편하게 부를수 있는 음이 다 틀린것은 신체 조건이 각 사람이 유일 하다는 반증이다.
어떤 소프라노는 가장 자연스러운음이 낮다고 이야기 하면 실망 하는 분도 있는데 우선 머리에서 나는 소프라노다 알토다 테너다 베이스다등등의 생각을 지우자!. 모든 사람이 고음을 낼수 있고 저음은 특정한 사람만이 소리를 낼수 있다. (성대가 두껍고 길어야 저음이 가능하다: 바이올린으로 첼로소리를 내는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모든 신체가 노래 하도록 개조돤 후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이것은 테너가 이것은 소프라노가 부르는것이 낳다고 말하는것이 정확하다. 다시 말하면 고음이 들어가 있어도 베이스가 부르는것이 더 좋은 음악이 얼마든지 있다는것이다.
이렇게 각 사람마다 가장 편안하게 부를수 있는 음과 모음을 찿으면 그것을 중심으로 Down  Scale 과 Up Scale로 음역을 넓힌다. 모음은 되도록 '이에아오우' 하되 '아'가 잘나는 사람은 '아오우이에'로 먼저 하고 나중에 다시 '이에아오우'로 바꾼다. '이~우'를 고집하는 이유는 턱을 자연스럽게 내렸다가 올리면서 모음을 내면 음색을 변하지 않게 유지하기가 쉽고 입모양도 자연스러워 진다. 단, '이' 모음에서 아래처럼 입술을 조금 동그랗게 모으자. 그런다음 턱만 내렸다가 올린다.
정확한 모음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 시간을 들여 순수한모음을 만들어 놓으면 아름다운 음성을 오랬동안 보존 할수 있을것이다. 

2014년 1월 31일 금요일

고음발성 (3)

아마도 성악에 관련된 가장많이 받는 이메일의 대부분이 고음에 관련된 것이라 한번 정도는 더 써도 괜찮을듯 싶다.
우선 고음을 만드는 조건부터보자

첫번째는 성문 하압(Sub-glottal pressure)을 높여야 한다.
말인즉슨 성대를 통과 하는 공기의 양을 늘려서 성대를 더 떨게 만드는 방법이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고음을 낼때 이 방법에 기대서 연습을 하는데 전문 용어로 다만 '멱'을 딸 뿐이다. 그러나 정확한 호흡훈련을 통해 충분한 호흡을 갖는것은 고음을내기 위한 기본조건임을 알아야 한다. 여담이지만 가르치는 분 중에 테니스를 치시는 분이 있는데 횡경막을 이용하는 호흡이 쉽게 되는것을 볼수 있어서 누가 성악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물으면 테니스를 권한다. 물론 자세한 설명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설명을 했고 자료실에 보면 '성악가 따라잡기'에 기술해 놓았다.

두번째로 성대가 얇아져야 고음이 쉽게 난다.
정작 소리를 내는 성대가 두꺼워서 이 상태로 소리를 내면 고음이 힘든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Passagio를 거쳐서 Larynx의 CT근육을 자유자재로 쓸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CT근육은 임의로 움직일수 있는 근육은 아니다. 그러나 연습곡을 통해 근육이 활성화 될때의 느낌을 기억해서 고음전에 구강내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CT근육이 충분히 훈련된 사람은 고음에서 작고 충실한 소리를 낼수 있다.

세번째로 중저음에서 성대가 내려져 있어야 한다.
성대를 내리는 문제는 우선 성대가 내려져 있어야 윤기있는 소리가 나고 고음까지 늘어날수 있는 여지를 많이 남기기 위해서, 그리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제3 음형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연습이 되어야 한다. ('제3 음형대'가 생소하신 분은 제 블로그의 글을 참조하십시요)

네번째로 가장 중요한것은 공명인데 광대뼈를 충분히들고 연구개도 충분히 들어서 Pharynx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만들어야 한다. (연구개 드는것을 인식 하기가 힘든데 광대뼈를 들고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면 시원해 지는 부분이 바로 연구개다.)
결국에는 이훈련이 어디까지 음을 높일수 있느냐를 결정 하는것이다.

이정도까지가 내가 아는 전부다. 도움이 됐으면..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목이 상하는 이유

오래 전에 TV 에서 어떤가수가 발성연습을 한다고 소리를 계속해서 고음으로 지르는것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전혀 관심이 없던때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은 주위에서 그런 사람만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말리게 되는것을 보면 나도 참 아는척만 느는 모양이다.

목이 상하는경우는 TA 근육만을 사용해서 큰소리를 내거나 고음을 낼때 상한다. 이 경우 아직도 성대는 두껍게 붙어서 소리를 냄으로 고음이 힘들뿐더러 큰소리를 내기위해 성대 바로 밑의 압력을 높여서 부르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대가 계속 비벼지다 보면 점막질의 수분공급이 한계에 이르게 되어 마르게되고, 곧 붓게 되어 터지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무리하게 '목을쓸때' 흔히 생기는 성대결절과 폴립이다.

                                                       TA 근육

            성대 결절                                                                            폴립

그래서 고음이나 큰소리를 낼때는 CT근육을 이용할줄 알아야 한다. 성대가 더 늘어날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줌으로 가늘어진 성대가 빨리 진동하거나 위 아래로 넓게 진동할수 있기에 점막질이 상하지 않으면서 소리를 키우거나 음을 높게 유지할수 있기 때문이다.
                                                  CT 근육

여기서 다시 한번 Passagio의 중요성을 강조 하지 않을수 없다. 고음뿐만 아니라 중저음에서도 CT근육이 동시에 작용함으로 더욱더 자연스럽게 음을 이동하고 Crescendo와 Decrescendo가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연습방법은 고음발성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