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성악렛슨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체 과정을 설명한 적이 없어서 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성악훈련은 맨처음 호흡훈련을 한다 대략 흉복식 호흠을 설명하고 음을 잡고 '이에아오우'로 입모양을 찿아 턱을 떨어트렸다 올리는 연습을 시키고 학생이 가장 편하게 내는 음을 찿아 거기서부터 오르락 내리락 스케일.
다음은 여러가지 연습곡으로 어느 음 높이에서나 모음의 음색이 같아지도록 연습시킨다. 물론 '뜸' 하면서 성대를 내리고 목구멍이 충분히 열리도록 유도 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passagio를 넘기면서 CT Muscle을 단련시키는 훈련을 해서 고음을 시작한 후에 메탈릭한 소리가 음색에 저절로 나타나도록 하고 추가된 음색이 다른 음역대에도 자연스럽게 나도록 연습. 그리고 자음(ㅁ,ㅂ,ㅅ,ㄹ,ㄴ등)을 모음앞에 넣어서 정확한 발음이 되도록 연습, 또 연습.
이정도가 되면 이탈리아 가곡으로 시작해서 독일어, 영어, 불어 마지막으로 한국어로 마무리하며 뒤에 자음 붙이는것에 익숙하게 한다.
여기까지 훈련이 되면 보통은 'A'음까지는 나는데 더 높은음을 내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에 가성으로 high 'C'부터 음을 내리면서 'C4' 까지 내려와 다시 올라가며 극고음내는 방법을 체득 해야한다.
아마 대충 이렇게 하면 될것 같은데 의외로 훌륭한 성악가를 찿기 힘든것은 왜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람마다 신체적 조건이 다른데 획일적인 교습방법으로 성악가를 만들려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최상의 소리가 나기 이전에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분하기에 급급해서 본연의 가능성을 배제 시키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클라식 시장이 작아진 관계로 돈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나 비엔나 오페라 등등에서 노래하고 싶으나 나이가 걸려서 세계적인 성악가를 포기하신 평범한 여러분!! 답답한 인생에서 멋진 오페라 하나 제대로 부를 줄아는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시죠? 배운지식 모두는 시대가 바뀌면서 쓸모 없어지지만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의 인생에 변하지 않는 애인이 되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