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원 중에 항상 열심은 있는데 소리가 안 받쳐주는 대원이 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간을 내서 보통 호흡법 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의외로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항상 가슴을 들고 호흡하라고 하지만 안돼서 손을 들고 해보기도 하고 어깨를 벽에 기대서, 결국에는 누워서 시켜보기도 하지만 나아지지가 않는다. 최후의 방법으로 요구하는 것이 누워서 시키는 것인데 그것도 안되면 누운상태에서 엉덩이를 공중에 든채 호흡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횡경막을 이용하여 호흡을 하게된다.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가슴을 들어 호흡을 하는 것과 횡경막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호흡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호흡을 내 밷을때 천천히 혹은 빠르게 조절하는 능력이 곧 음색을 조절 하고 소리를 좁게 혹은 넓게, 고음에서의 원활한 소리 등등 을 이루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호흡에 관한이론적인 배경은 자료실에서 찿아 다운받으시는 걸로.)
조금 덧붙여 설명을 하자면 보통 흉곽호흡은 1cm 정도 가슴이 들리고 횡경막은 1에서 2cm 정도 내려가는데 반해서 횡경막호흡, 복식호흡(더 정확히 말해서 흉 복식 호흡)은 훈련된 경우 7에서 8cm 내려간다. 당연히 횡경막이 이렇게 많이 내려가니 장기들이 밀려서 아랫배와 척추를 제외한 허리 부분이 불룩해 지는 것이다. 또한 호흡조절도 많이 내려가 있는 횡경막이 더 쉽지 않을까?
주의 할것은 한번 흉복식호흡을 했다고 해서 다음 렛슨에 저절로 될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 호흡훈련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처음에 배우기는 어려워도 한번 배워 두면 언제든지 탈수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몸에 익숙해 질때까지 시간을 정해서 (보통 운전할때 연습하는 것이 적당하다.) 해야한다.
숨을 들이마시면 가슴은 이미 들려있는 상태이므로 아랫배 만 나오게되고 숨을 뱉으면 아랫배가 들어가는 호흡법이다. 다시말해서 명치부분은 항상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 모든 설명은 자료실에 가서 다운받아 보시면 그림 사진을 곁들여 충분히 설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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